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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4일 월요일

[미로비] [로맨스] XX로 전 남친 잊기


#현대물 #재회물 #복수 #오해 #원나잇 #사내연애 #사이다 #씬중심 #고수위 #직진남 #능력남 #절륜남

“그 새끼, 완전히 잊게 해 줄게요.”

4년 연애의 끝은 비참한 환승 이별이었다.
충동적으로 오른 제주행 비행기.
전 남친이 앉았어야 할 옆자리에 낯선 남자, 차건우가 있었다.
술김에 쏟아 낸 구질구질한 하소연에 그가 달콤하게 속삭였다.
그렇게 하룻밤 일탈로 끝날 인연이라 생각했었는데…….

*

“날 보십시오. 설다인 씨.”
그제야 흐릿한 시야 사이로 욕정에 젖어 형형하게 빛나는 남자의 눈동자가 들어왔다.
“다른 생각을 할 여력이 있는 걸 보니…… 이걸로는 부족한가 봅니다.”
담담한 남자의 말투가 마치 짐승의 목울림처럼 위협적으로 느껴졌다.
다인은 본능적으로 온몸을 바르르 떨었다.
“아, 아니…… 이제…… 그, 그만요. 더는…… 흐윽!”
다인의 애원이 남자를 자극했는지 허리를 거칠게 치받았다.
땀에 젖은 둘의 피부가 쉴 새 없이 부딪쳤다 떨어졌고 그때마다 끈적하고 음란한 마찰음이 울렸다.
“차, 건우 씨…….”
다인은 불과 몇 시간 전, 비행기 옆자리에서 만난 남자의 이름을 애달프게 불렀다.
“네, 여기 있습니다. 설다인 씨.”
눈물이 고인 다인의 눈가를 질척하게 핥아 내린 건우가 속삭였다.
“걱정 마십시오. 그 새끼, 완전히 잊게 해 줄 테니까요.”

* 가볍고 강렬하게 즐기는 ​Mini Romance & BL, 미로비 스토리
- 로맨스 컬렉션 《XX로 전 남친 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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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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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2026.05.04 리디 단행본 최초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