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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한 아를레앙 남작 부인.’
열여섯에 남편을 잃은 엘리에타는 10년이 넘도록 사람들의 동정과 감시 속에서 살아왔다.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 정숙한 미망인으로.
밤마다 흑단 남근으로 자위하며 억눌린 욕망을 달랜다는 사실은 철저히 숨긴 채.
그러던 어느 날, 발신인 없는 초대장과 검은 새틴 천이 도착한다.
[오늘 자정, 헛간.
동봉된 천으로 눈을 가리고 기다릴 것.]
불경한 초대임을 알면서도 엘리에타는 헛간으로 향한다.
스스로 눈을 가리고 의자에 몸을 맡긴 그녀 앞에 나타난 것은 세 명의 사내.
거친 손길과 낯익은 체취 속에서 그들의 정체를 깨달은 순간, 엘리에타의 몸은 오히려 더욱 뜨겁게 달아오른다.
“애원하라고. 더 쑤셔 달라고, 더 망가뜨려 달라고.”
“더…… 더 해 주세요! 더 깊게 박아 주세요, 더 엉망으로 만들어 주세요……!”
충직한 사용인들에게 유린당하며 벗겨지는 정숙한 남작 부인의 가면.
그리고 엘리에타는 마침내 자신이 진정으로 원했던 것이 무엇인지 깨닫는다.
* 가볍고 강렬하게 즐기는 Mini Romance & BL, 미로비 스토리
- 로맨스 컬렉션 《헛간 속의 아를레앙 남작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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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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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2026.08.13 리디 단행본 최초 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