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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9일 수요일

[미로비] [BL] 인큐버스 직무교육


#현대물 #판타지물 #인큐버스 #코믹/개그물 #나름리맨물
#미인공 #연하공 #집착공 #짝사랑공 #울보공 #쾌남수 #헤테로였수 #무심수 #미남수 #긍정납득수

소소한 일상을 꿈꾸며 자기 눈앞의 일만 열심히 하던 헤테로 인큐버스 바나비.
그는 어느 날 승진을 당해 동성만을 취급하는 인큐버스 부서로 발령이 나 버린다.
그곳에서 만난 인큐버스는 자신이 이전에 사수로 있었던 모자라 보이는 알피.
이 녀석이 이제는 자신의 사수이고, 뒤를 트기 위한 직무 교육을 담당한다고 하는데…….

*

“아파요?”
“응! 너무 아프다! 그만 좀 넣을래?”
“아프기만 해요?”
“그건 또 무슨 개똥같은 질문일까?!”
알피의 손가락이 내벽을 집요하게 파헤치기 시작했다. 나는 고통밖에 느낄 수 없는 이 고문 같은 행동에 여기서 알피와 이러고 있어야 하는 이유를 심각하게 고민했다. 승진한다고 연봉은 쥐꼬리만큼 인상됐는데 고통은 배가된 이 시추에이션이 가늘고 길게 가고 싶은 내 목표와는 전혀 달랐다.
그 순간이었다. 난생처음 느껴 보는 감각에 허리가 흠칫 튀었다. 허벅지가 바들바들 떨리고, 숨을 쉴 수가 없었다. 갑자기 아랫배 역시 불끈하고 달아올랐다. 불안한 시선을 아래로 내리니 아랫도리에 있는 나의 자아가 이제 막 사정을 할 것처럼 팽팽하게 부풀어 있었다.
얜 또 왜 이러니?
나는 불안한 호흡을 최대한 가다듬으며 ‘너 지금 나에게 무슨 짓을 한 거니?’라는 눈빛으로 알피를 바라보았다.
“바나비 님. 남자를 받을 때는 여기를 공략하셔야 해요. 아셨죠?”
받는 사람이 그걸 공략하는 게 무슨 소용일까, 알피?!
말하고 싶은데 말이 나오지 않고, 온몸이 떨리기만 했다. 다시 쿡, 하고 알피가 그곳을 손가락 두 개로 꼬집듯이 찍어 올렸다.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하고 눈앞에 스파크가 튀었다.

* 가볍고 강렬하게 즐기는 ​Mini Romance & BL, 미로비 스토리
- BL 컬렉션 《인큐버스 직무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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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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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2026.09.10 리디 단행본 최초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