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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19일 수요일

[미로비] [로맨스] 동정 사제는 밤새 성녀를 놓아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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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력 고갈로 점차 힘을 잃어 가는 성녀 릴리 아벨린.
몇백 년 만에 울린 신탁의 종은 릴리가 정순한 남자와 몸을 섞기를 지시한다.
그리고 조건에 맞는 남자는 어린 시절 자신과 함께 자랐던 네 살 연하의 카시안 사제밖에 없는데…….

*

창가로 들어오는 달빛이 두 사람을 어슴푸레하게 비췄다.
촛불이 켜져 있었지만, 방 안의 조도는 전체적으로 낮았다.

“아, 카시안……. 기분이 이상해…….”

카시안의 입술을 받아 내던 침의가 침으로 담뿍 젖어 들었다.
언제나 두꺼운 성녀복 아래에 가려져 있던 커다란 가슴이 드러났다.
카시안이 흥분으로 빳빳해진 릴리의 젖꼭지를 거칠게 혀로 갉작거리고 깨물었다.
가슴을 부드럽게 주무르던 손길마저 한껏 거칠어졌다.
반죽을 치대듯 거칠게 주무르고 괴롭혀 댔지만, 릴리는 그것마저 쾌감으로 변환해 앙앙 울어 댔다.
카시안이 거친 목소리로 말했다.

“남자 밑에 깔리는 게 그렇게 기분 좋으십니까?”
“아, 카시안! 나, 나 더 이상은…….”

키스하던 순간부터 푹 젖은 보지는 이미 흥분할 대로 흥분해 질질 흘려 대고 있었다.
거기에 가슴까지 괴롭혀지자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었다.
한계였다.
릴리가 저도 모르게 다리 사이를 꼬아 대며, 있는 힘껏 비비적거렸다. 성녀로서 보여선 안 될 치태였다.
그 모습에 카시안이 미소 지었다.

“보지가 간지러우신거군요.”
“흑…… 카시안……!”

줄곧 릴리의 가슴에 달라붙어 있던 카시안의 얼굴이, 마침내 아래로 내려왔다.

“제가 매일 빨아 드렸어야 했는데…….”

릴리의 다리를 양옆으로 벌리자, 흥분으로 습해진 음부가 드러났다.

“……제 불찰입니다.”

훌쩍거리는 릴리를 달래듯이 카시안이 다정하게 말했다.

“걱정 마십시오. 앞으로는 제가 매일 실신할 때까지 빨아 드리겠습니다.”

* 가볍고 강렬하게 즐기는 ​Mini Romance & BL, 미로비 스토리
- 로맨스 컬렉션 《동정 사제는 밤새 성녀를 놓아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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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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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2026.08.19 리디 단행본 최초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