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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지금 나 보면서 하는 거야?’
남의 집에 들어와서 자위하는 여자를 보고 선다고?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데 단전 아래 숨겨져 있던 변태적인 욕구가 피어올랐다.
‘도망가야 하는데.’
지금이라도 열려 있는 문을 통해 나가야 했다.
하지만 정욕에 지배된 그녀의 머리는 다르게 명령을 내렸다.
은수는 아직 매달려 있는 가지를 쑥 뽑았다.
“아흐.”
조급하게 뺀 탓일까.
질이 떨리며 작은 절정에 올랐다.
다행히 방 안 섹스 소리에 은수의 신음이 묻혔다.
호흡을 정리하고 고개를 드니 옆집 남자는 여전히 그녀를 쳐다보고 있었다.
‘언제까지 쳐다보나 두고 보자.’
이판사판이다.
무슨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따질 거였다면 지금 당장 따졌을 거다.
‘태평히 섹스나 하고 있지는 않겠지.’
은수는 자기 멋대로 합리화해 버렸다.
그녀도 선우를 빤히 바라보며 빼낸 가지를 다시 씹보지에 가져다 댔다. 조금 전 길을 넓혀 둔 덕에 두 번째 넣는 건 훨씬 더 수월했다.
부드럽게 착 감기는 보지, 그런 자신을 감상하는 남자의 음심 가득한 눈동자에 손이 더욱 빨리 움직였다.
*
“초대남 부르자고 했던 거?”
직접적인 단어가 나오자 너무 놀라 얼굴이 홧홧해졌다.
‘어떻게 알고 있는 거지?’
머지않아 그 이유는 알 수 있었다.
“여기 방음이 참 안 되죠.”
그녀는 침을 꼴깍 삼켰다.
은수가 선우의 집을 관음했듯, 그도 그녀의 집에서 들리는 모든 소음을 듣고 있었다.
멍하니 남자의 얼굴을 보고 있는데, 남자 친구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은수야, 너 누구랑 있어? 왜 남자 목소리가-.]
“은수 씨, 남자 친구분?”
[누구십니까?]
“당신 여친 따먹을 놈.”
“……!”
“은수 씨 옆집입니다. 구경하러 오실 거면 오시든가.”
* 가볍고 강렬하게 즐기는 Mini Romance & BL, 미로비 스토리
- 로맨스 컬렉션 《옆집 관음하다가 초대남을 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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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2025.12.18 리디 단행본 최초 출간
2026.01.19~2026.03.02 교보문고 단행본 2차 출간 및 짧지만 알찬 로맨스 독점 단편 - 매주 200캐시 최대 4회 참여 이벤트
2026.02.19 미스터블루, 북큐브, 시리즈, 알라딘, 예스24, 원스토리 단행본 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