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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되고 싶었을 뿐이었다.
5년간의 무명 생활로 재연의 삶은 소리 없이 무너져 내렸다.
공모전 결과가 나오는 날, 또다시 좌절을 맛본 재연은 사치스러운 펍에 들어간다.
그곳에서 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저와 어울리지 않는 화려한 남자를.
짐승의 덫에 걸리고야 말았다고.
애정이 담긴 눈빛과 달콤한 말투의 유혹에, 덫이 있는 줄 알면서도 모르는 척했다.
어쩌면 처음부터 끝까지 그의 계략일지도 몰랐다.
*
“하앗, 하.”
들끓는 숨을 입 밖으로 내뱉기가 무섭게 촉촉한 감촉이 입술을 덮고 무자비하게 속을 뒤집어 놓았다. 혓바닥의 돌기가 입천장을 훑고 점막을 핥는다.
잘 정리된 손톱으로 재연의 유두를 짓눌렀다. 몸 구석구석 터지는 황홀경에 허리가 튕겨 올랐다. 벌려진 셔츠 사이로 보기 좋은 복근과 배가 맞닿았다.
“으음.”
감았던 눈을 살며시 뜨면 언제부터인지 그가 또렷이 마주하고 있었다. 가녀린 초식 동물을 어떻게 먹어야 할지 고민하는 굶주린 짐승처럼.
입안을 헤집던 혓바닥이 뺨을 타고 흘러가 귓불을 쓸고 눈두덩이를 빨았다. 젖꼭지를 괴롭히던 손이 얇은 허리를 붙잡고 내리찍었다.
“하윽.”
“흣. 내일 연락하실 건가요?”
갑작스러운 돌진에 사고가 멈추었다. 재연이 고개를 돌려 베개에 얼굴을 묻으려 하자 남자가 베개를 던져 버렸다. 도시의 불빛에 윤슬이 어린 재연의 갈색 눈동자를 놓칠세라 맹렬한 눈으로 좇았다. 말라비틀어진 두 팔을 위로 올려 한 손으로 억압했다.
“연락 줄 거죠?”
농도가 짙은 목소리가 자상하게 귓가를 빨아 댔으나 인내심은 극에 다다랐다. 재연은 열기에 취해 앓는 소리만 나왔다. 매끈하게 뻗은 엄지가 재연의 귀두를 막았다. 금세라도 터져 나올 것 같던 정액의 입구가 막혀 버렸다.
“아윽, 이, 흣. 이것 좀.”
분출되지 않은 용암이 고여 있어 아래가 뜨겁고 아렸다.
“대답.”
재연의 다리를 위로 올려 어깨에 얹은 남자는 거세게 밀어붙였다. 재연의 엉덩이와 남자의 허벅지가 부딪쳐 팡 하는 소리가 났다.
“아, 아니. 하앗. 제발.”
물기 젖은 애원에도 남자는 앙증맞은 귀두에서 손가락을 떨어트릴 생각이 없어 보였다.
“줄 거예요?”
이건 마지막 물음이었다. 한계가 정수리 끝까지 올라 어떻게 돌아 버릴지 저도 모르겠다.
“헤악. 네. 으윽, 줄게요.”
본의 아니게 남자의 인내심을 시험하던 재연은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였다. 남자는 그제야 귀두를 막던 엄지를 거둬 내고서 재연의 얼굴을 붙잡았다. 끈질기게 달라붙는 재연의 안을 밀도 높게 헤집으며.
* 가볍고 강렬하게 즐기는 Mini Romance & BL, 미로비 스토리
- BL 컬렉션 《글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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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1 리디 단행본 최초 출간
2026.01.02~2026.02.26 교보문고 단행본 2차 출간 및 짧지만 알찬 BL/GL 독점 단편 - 매주 200캐시 최대 4회 참여 이벤트
2026.02.02 미스터블루, 시리즈, 알라딘, 예스24, 원스토리 단행본 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