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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흣, 아아…… 혜성아…….”
수호는 유두를 만지던 손가락을 움직여 아끼는 영상을 재생했다. 여름에 함께 바다에 갔을 때 찍은 혜성의 영상이었다.
“으응, 혜성아…… 하아, 아읏, 응……!”
[너도 좀 찍어 봐. 야, 서수호! 도망가지 말고!]
“하윽, 아앙…… 아……!”
혜성이 자신의 이름을 부를 때마다 성감이 부풀고 발끝까지 바르르 떨렸다. 흥분한 귀두 끝에서는 선액이 줄줄 흘렀다.
[수호야! 너 왜 말이 없어?]
“흐으, 아…… 아흣…….”
머릿속으로 혜성이 자신을 만져 주는 상상을 했다. 자신의 이름을 불러 주면서 온몸을 애무하고, 민감한 곳을 빨고 물고 핥아 주고, 안쪽을 범해 주면 좋겠다.
*
“그러면 우리 섹스도 해 볼까?”
수호의 말에 혜성의 입에서 짧은 신음이 흘렀다. 그 소리를 수호가 놓칠 리가 없었다. 바지 위로 부푼 고간을 주무르자, 혜성이 한순간 몸을 움찔했다.
“……수호야.”
감정을 억누르듯 혜성이 목소리를 낮게 깔았다. 손바닥으로 밀어 내듯 수호의 어깨를 가볍게 붙잡으면서도 그 손에는 조금도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우리 이러면 안 되잖아. 다시 못 돌아가.”
“못 돌아가면 어때? 최혜성, 너도 좋잖아.”
“……미치겠네.”
수호가 대답할 틈도 주어지지 않았다. 마치 입을 틀어막기라도 하듯 혜성의 입술이 수호의 것을 겹쳤다. 아까보다 훨씬 진한 키스였다. 호흡마저 앗아갈 기세로 혀를 빨아들이는 자극에 수호의 몸이 전율했다.
“아앙, 아……!”
“네가 먼저 허락한 거다, 서수호.”
* 가볍고 강렬하게 즐기는 Mini Romance & BL, 미로비 스토리
- BL 컬렉션 《소꿉친구한테 XX 따먹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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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3 리디북스 단행본 최초 출간
2025.10.02 교보문고, 미스터블루, 시리즈, 알라딘, 예스24, 원스토리 단행본 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