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첫사랑 #재회물 #운명적사랑 #쌍방구원
#절륜남 #다정남 #까칠남 #상처녀 #유혹녀 #직진녀
[망할, 환불은 안 된다고 했는디! 계속 안 온 겨?]
“아뇨. 일하느라 좀 늦나 봐요.”
[난 또. 혹시나 배달 같은 거 해 달라면 대충 둘러대고 절대로 가면 안 돼야. 사내놈들은 죄다 짐승새끼라 여자 혼자 가는 거 아녀. 알긋냐?]
“당연하죠. 절대 안 가요. 절대!”
선미는 무연이 이틀째 식당에 오지 않았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할머니께 굳이 사실을 말할 필요는 없었다. 단지, 이놈의 작가 아저씨가 밥은 먹었는지 술은 먹었는지가 궁금했을 뿐.
*
우산이라도 챙겨 왔어야 하는 건데.
비포장 도로를 걷느라 바지 뒷자락엔 흙탕물이 잔뜩 튀었고, 급히 신고 나온 슬리퍼는 진흙 범벅이었다. 입던 옷에 얇은 카디건 하나 달랑 걸쳐 입은 게 다라 다리가 덜덜 떨릴 정도로 추웠다.
쿵쿵.
“계세요?”
“네가 왜 여깄어?”
“길이 얼마나 미끄러운 줄 알아요? 간신히 왔다구요. 좀 씻어도 되죠?”
*
“하앗, 흐윽!”
“헉! 헉! 그러니까, 뭐 하러 와.”
“아읏! 내가, 말, 했잖아요…… 꼭, 오라고! 근데, 왜 안 왔어요? 돈을 한 달 치나 냈으면서.”
“헉헉! 먹고 튄 것도 아닌데, 무슨 상관이야!”
무연은 제 말을 듣지 않아 맵게 혼낼 작정인 건지 거친 숨을 토해 내며 더 깊고 거칠게 허리를 짓쳐 올렸다.
* 가볍고 강렬하게 즐기는 Mini Romance & BL, 미로비 스토리
- 로맨스 컬렉션 《월식 손님 작업실에 몰래 배달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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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7 리디북스 단행본 최초 출간
2025.05.09~2025.06.19 교보문고 단행본 2차 출간 및 희우 브랜드관 - 댓글 달면 500캐시 이벤트
2025.06.11 미스터블루, 시리즈, 알라딘, 예스24, 원스토리 단행본 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