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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에는 합의되지 않은 관계가 나옵니다. 열람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조폭의 건물에 입주한 꽃집 주인 조이겸.
그에게는 떳떳하지 못한 비밀이 있다. 바로 도벽.
강지왕, 강태구가 운영하는 사무실에 꽃을 배달해 주며 물건을 하나씩 훔치던 나날. 기어이 덜미를 잡히게 되는데….
어어…. 어…!
꼈다. 제대로 꼈다.
이겸은 마른 몸치고는 엉덩이가 볼록하게 살이 오른 체형이었다. 잘록한 허리까지는 어떻게 빠져나왔는데 엉덩이가 딱 껴 버렸다.
인사를 하는 것처럼 90도로 숙여져 아무리 버둥대고 발을 굴러도 앞, 뒤 콱 막혀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다.
“이햐, 씹. 꽃값 줘야겠네.”
“뭐 저런 거에 꽃값씩이나. 화대 줄 만큼 애교스럽지도 않은 걸.”
“쟤 취향 특이한가 봐. 재미있잖아.”
기가 찬 웃음소리가 골목을 왕왕 울렸다. 새카만 하늘, 인적이 드문 골목에 그들의 웃음소리가 벽을 타고 진동했다.
쌍둥이가 점점 가까워질수록 도망치려고 했던 의지가 바사삭 바스러졌다. 이겸이 훌쩍거렸다.
“그러니 말을 들었어야지. 빼 줄까?”
“형, 있어 봐. 이 새끼 엉덩이 좀… 괜찮은데.”
동생인 태구가 속옷의 밴드를 장난스레 잡아당겼다가 놓았다. 찰싹, 하고 들러붙을 때마다 소름이 오소소 돋았다. 발을 뻗어 봤지만, 힘 빠진 다리로는 그들에게 어떠한 타격도 주지 못했다. 그저 잘 다려진 그들의 옷깃만 겨우 스칠 뿐.
* 가볍고 강렬하게 즐기는 Mini Romance & BL, 미로비 스토리
- BL 컬렉션 《조폭 쌍둥이로부터 도망치다 벽에 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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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7 리디북스 단행본 최초 출간
2025.03.27~2025.04.16 교보문고 단행본 2차 출간 및 희우 브랜드관 - 댓글 달면 500캐시 이벤트
2025.04.28 미스터블루, 북큐브, 시리즈, 알라딘, 예스24, 원스토리 단행본 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