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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11일 수요일

[미로비] [로판] 시아주버님과 함께 임신의 방에 감금


#서양풍 #판타지물 #임신 #고수위 #씬중심 #계략남 #절륜남 #계략녀 #야망녀

입궁 첫날의 밤.
유리스는 황궁 구경에 나섰다.
정원을 산책하다가, 중앙궁 왼쪽에 위치한 고즈넉한 방 앞에서 알짱거렸다.
‘잉태의 방이라고 했지?’
남녀가 한번 들어가면, 임신을 해야만 나올 수 있는 방 말이다.
‘구경이나 해 볼까? 언젠간 우리 황자님과 함께 올 수 있으니 말이야.’
유리스가 호기심 가득한 마음으로 들어섰을 때였다.
돌연, 그녀 뒤로 육중한 돌문이 닫혔다.
“……어? 뭐, 뭐야!”
“소용없어. 임신하기 전까진 못 나가.”
“……여기서 뭐 하고 계세요?”
“내 아내를 기다리고 있었다. 근데 황자빈이 왔군.”
유리스의 목소리에 반가움이 묻어 있기도 잠시였다. 이곳이 어디인지를 깨달은 그녀의 얼굴은 금세 사색이 되었다.
남편의 형, 황태자 렌과 단둘이 이곳에 갇혔다!

*

“이 문은 이제 열리지 않아. 네가 내 아이를 임신하거나, 혹은 우리 둘 중 하나가 시체가 되기 전까지는.”
“잘못했어요. 정말 잘못했어요.”
자리에 주저 앉은 유리스가 사죄를 시작했다.
“정말로, 일부러 그런 건 아니었어요. 두 분의 동침을 방해하려던 게 아니에요…”
“걱정 마라. 동생 놈보다야 내가 훨씬 만족시켜 줄 테니. 평생 잊지 못할 밤을 만들어 주지. 황자빈.”
황태자는 반항하는 손목을 가볍게 잡아 뒤로 돌려 한 손으로 제압했다. 다른 한 손은 다시금 풍만한 가슴을 탐했다. 드레스의 얇은 천 위로 느껴지는 둥글고 부드러운 감촉이 아찔했다. 손가락으로 봉긋한 정점을 부드럽게 굴리자, 유리스의 입술 사이로 억눌린 숨소리가 새어 나왔다.
“무도회에서 가슴골을 훤히 드러내고 내 동생을 유혹했다는 소문은 익히 들었지. 그 탐스러운 것을 무기로 쓸 줄 아는 영리한 여자인 줄 알았는데. 이제 와서 내숭인가?”

* 가볍고 강렬하게 즐기는 ​Mini Romance & BL, 미로비 스토리
- 로맨스 컬렉션 《시아주버님과 함께 임신의 방에 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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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2026.02.12 리디 단행본 최초 출간
2026.03.12 교보문고, 미스터블루, 시리즈, 알라딘, 예스24 단행본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