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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좆도 묶어 둘 걸 그랬나. 주인님 허락도 안 받고 싸지르네?”
“힉! 우으, 죄송해요, 흐, 잘못했어요, 주인님…….”
매일같이 연하의 주인님 태건에게 온갖 명목으로 거칠고 아찔한 훈육과 조교를 당하는 서율.
광적일 정도로 제게 집착하는 태건의 비틀린 사랑이 버겁고 때로는 무섭지만,
가랑비에 옷 젖듯 어느새 서율도 그에게 조금씩 길들여져 가는데.
*
“형이 나만 쳐다보고, 나밖에 모르고, 나랑만 섹스했으면 좋겠어.”
“읏, 흐으, 태건아…….”
“네 주인이 누군지 똑똑히 알아야지. 안 그래?”
“우으, 히끅!”
태건의 말이 무섭게 들려 눈물이 더 고이곤 딸꾹질을 하는 동안 태건이 무언가를 찾아 나서는 듯 두리번거리다 이내 약통을 꺼냈다. 달그락거리는 알약의 소리가 적막뿐인 공간에 크게 울려 퍼졌다. 이내 태건은 알약을 한 알 꺼내 서율의 턱을 잡아 벌리곤 바로 약을 입안에 쑤셔 넣었다. 무어라 말할 새도 없이 목구멍 뒤로 넘어가 버린 조그마한 알약에 서율은 콜록거렸다.
“주사형이 더 빠르긴 한데, 형이 아파할까 봐.”
왠지 모순적인 말이었다. 침대 위에서 항상 난폭하게 굴던 태건이 고작 주사 때문에 아파할까 봐 아량을 베푸는 꼴이라니. 서율은 태건의 말에 금세 제가 먹은 알약이 무엇인지 깨닫고 기침하여 뱉어 내려 했으나 이미 흔적도 없이 흡수되어 버렸다. 서율은 몸에 스멀스멀 올라오는 열감에 울먹이기 시작했다.
“형은 나한테만 발정해야 돼.”
* 가볍고 강렬하게 즐기는 Mini Romance & BL, 미로비 스토리
- BL 컬렉션 《주인님의 훈육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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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2025.06.11 리디북스 단행본 최초 출간
2025.07.11 교보문고, 미스터블루, 북큐브, 시리즈, 알라딘, 예스24, 원스토리 단행본 출간
2025.07.11 봄툰 연재 오픈
